[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29.90원에 최종 호가됐다.
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8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7.70원) 대비 6.0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FOMC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낮아진 98.69에 거래됐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가운데,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강했다. 유로/달러는 0.07% 높아진 1.165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6% 내린 1.327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3% 하락한 152.06엔에 거래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과의 회담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 낮아진 7.095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4%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