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2 (일)

(상보) 'AI 칩 발표' 퀄컴 11% 뛰자 반도체지수 2.7% 상승

  • 입력 2025-10-28 07: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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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AI 칩 발표' 퀄컴 11% 뛰자 반도체지수 2.7%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현지시간) 퀄컴 주식 가격이 11%대 급등했다.

퀄컴을 비롯해 주요 반도체 종목들 주가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지수도 2.7% 급등했다.

퀄컴이 새로운 인공지능(AI) 가속기 칩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것이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 및 FOMC 금리인하 관측 등도 위험선호 분위기를 조성했다.

퀄컴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1.09% 오른 187.68달러로 마감했다.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9개는 상승하고 1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74% 상승한 7167.97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2.8%), 브로드컴(2.2%), TSMC(1.1%), ASML(2.6%), AMD(2.7%)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8%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 관측이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빅테크 기업들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1%) 오른 47,544.5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3.47포인트(1.23%) 높아진 6,875.16을 기록, 처음으로 68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2.59포인트(1.86%) 상승한 23,637.4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와 정보기술주가 2.3% 및 2% 각각 올랐다. 재량소비재주는 1.5% 높아졌다. 반면 소재와 필수소비재주는 0.3%씩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은 3% 올랐고 테슬라는 4.3%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5%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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