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2 (일)

(상보) AMD 7% 뛰자 반도체지수도 1.9% 상승

  • 입력 2025-10-27 08: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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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현지시간) AMD 주식 가격이 7%대 급등했다.

AMD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 종목들 주가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지수도 1.9% 상승했다.

양자 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인 IBM이 특정 알고리즘 실행에 AMD의 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AMD와 IMB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AMD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7.63% 오른 252.92달러로 마감했다. IBM 주가는 전장 종가보다 7.88% 오른 307.46달러로 마쳤다.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0개는 상승하고 10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89% 상승한 6976.93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2.3%), 브로드컴(2.9%), TSMC(1.5%), ASML(-0.3%), 퀄컴(-0.6%)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1% 이하로 동반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예상치를 밑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안도감이 형성됐다. 투자자들은 10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다음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51포인트(1.01%) 오른 47,207.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3.25포인트(0.79%) 높아진 6,791.6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3.07포인트(1.15%) 상승한 23,204.8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6%, 통신서비스주는 1.3%, 유틸리티주는 1.2%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 소재주는 0.6%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제너럴다이내믹스가 2.7% 올랐다. 전일 장 마감 후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인텔도 0.3% 높아졌고, 엔비디아는 2.3% 상승했다. 포드차는 실적 서프라이즈 덕분에 12.1% 뛰었다. 반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춘 알래스카항공은 6.1% 낮아졌다. 테슬라도 3.4% 내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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