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미국 CPI 대기 속 1435원 전후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40906560958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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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국 CPI 대기 속 1435원 전후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내린 1436.7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2.2원 낮은 1435.2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8.911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며 새벽종가(1437.4원)보다 소폭 내린 1435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과 미국이 러시아 석유기업을 제재한 부분 등을 주목했다. 이에 국제유가와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중협상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은 강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날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흐름이 계속됐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달러/원은 CPI 관망 속 미국발 위험선호 회복, 수출업체 고점매도 유입을 소화하며 하락을 예상한다"며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공개되면서 냉각되던 위험선호 분위기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어제 매도세를 보였던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도 매수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으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440원 근접 이후 당국 미세조정, 실개입 경계가 커졌고, 수출 및 중공업체가 고점매도로 대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역외 롱스탑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다만 엔화발 강달러, 역내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 등 심리적, 수급적 하락 재료를 반영해 레벨을 낮추겠으나 저가 매수에 막혀 1,43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