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미국 CPI 대기 속 1430원 중후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40729020219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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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미국 CPI 대기 속 1430원 중후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며 새벽종가(1437.4원)와 비슷한 143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과 미국이 러시아 석유기업을 제재한 부분 등을 주목했다. 이에 국제유가와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중협상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은 강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날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흐름이 계속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높아진 98.9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4% 오른 1.1616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25% 낮아진 1.3322달러를 기록했다. 스와티 딩그라 영란은행(BOE) 정책위원이 관세 정책에 따른 금리인하 필요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0% 상승한 152.5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7.12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4%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확정 소식이 나온 가운데, 양국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6% 상승, 배럴당 61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기업 제재 소식에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4.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9.60원) 대비 2.6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며 143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