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9 (수)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CPI 대기모드 지속

  • 입력 2025-10-24 07:2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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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날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흐름이 계속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높아진 98.9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0.04% 오른 1.1616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25% 낮아진 1.3322달러를 기록했다. 스와티 딩그라 영란은행(BOE) 정책위원이 관세 정책에 따른 금리인하 필요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0% 상승한 152.5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7.12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확정 소식이 나온 가운데, 양국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9.04포인트(0.58%) 상승한 6738.4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높아진 2만2941.80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6% 상승, 배럴당 61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기업 제재 소식에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29달러(5.62%) 오른 배럴당 61.7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40달러(5.4%) 높아진 배럴당 65.9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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