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3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4% 상승…엔화 급락 덕분

  • 입력 2025-10-22 07:2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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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일본 총리가 되면서 대규모 양적완화 등의 기대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7% 높아진 98.9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2% 낮아진 1.160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6% 내린 1.337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8% 오른 151.9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상승한 7.126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코카콜라와 3M 등 기업 실적 호재가 계속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218.16포인트(0.47%) 오른 46,924.7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22포인트(0.00%) 오른 6,735.3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88포인트(0.16%) 내린 22,953.67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 클럽에서 주재한 오찬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잘할 것”이라며 “한국 및 일본과도 협상을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57달러 대를 유지했다. 최근 유가가 공급과잉 우려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후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달러(0.52%) 오른 배럴당 57.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1달러(0.5%) 높아진 배럴당 61.3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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