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2 (수)

[채권-오후] 국채선물 보합권 등락...금통위 대기

  • 입력 2025-10-21 13:2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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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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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1일 오후장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6.8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상승한 118.0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3년 이하 상승, 5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1bp 오른 2.586%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8bp 하락한 2.88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1bp 하락한 2.776%에서 매매됐다.

시장을 주조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금통위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엇갈린 투자 패턴 속에 매매도 주춤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18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10년은 189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구간별 엇갈림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주가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나 장중 반락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도 약화됐다.

대미 투자 협상 타결 기대에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25을 넘어서는 등 높은 환율 변동성도 이어졌다.

10월 금리동결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 속에 11월에도 금리인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면서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국고 3년 2.60%면 추가 인하가 더 이상 없다고 가정해도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도 아니라는 인식에도 심리는 약했다.

일부에서는 11월에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추가로 밀릴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금통위 결과 확인 심리 속에 보합권에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토지거래허가제도 전면 확대로 부동산 과열에 대한 한은 총재의 완화된 평가를 기대했으나 대책 이전 데이터에 대한 우려만 부각하면서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사실상 무산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는 연내 인하가 물건너 간 것으로 보는 전망들도 늘고 있으나 토지거래허가제도로 거래 자체가 힘든 상황에서 한도 소진으로 대출도 늘기 어려운 구조라면 11월 기준금리 인하에 걸림돌이 크게 없지 않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 3년 2.60%면 추가 인하가 더 이상 없다고 가정해도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도 아니고 금통위에서 11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을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만큼 단기 구간은 매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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