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3 (목)

차익실현 속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1.7%↓

  • 입력 2025-10-21 13:2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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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1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단기 반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장에서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주 후반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역은행 부실대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강경 기조가 후퇴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약세를 보였다. 미국 지역은행 부실대출 급증 우려로 위험회피가 강해지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간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매도 옵션이 증가한 부분도 악재로 소화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190억달러)의 청산이 일어나자 옵션시장에서 주요 암호화폐의 또 다른 급락에 대비해 풋(매도)옵션이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초반까지는 강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과 프랑스의 재정 적자 문제 등 정치·경제적 위기로 인해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려는 심리와 함께 매수세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쏠린 데 기인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7% 내린 10만82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12만62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3.7% 내린 3874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5% 하락, 리플은 0.1% 상승을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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