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엔비디아 0.3% 하락 불구 반도체지수 1.6%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0.8%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32% 내린 182.64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했지만 반도체지수는 섹터내 종목 주가가 대부분 상승하면서 1.6% 강세를 보였다.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6개는 상승하고 4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58% 상승한 6885.0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약보합), TSMC(0.9%), ASML(1.3%), AMD(3.2%), 퀄컴(2.2%)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애플이 4% 가까이 급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조짐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해소 기대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5%, 소재와 산업, 금융주는 1.2%씩, 정보기술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주는 0.1%씩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애플이 3.9%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후 10일간 미국과 중국에서 전작보다 14%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는 3.3%, 테슬라와 알파벳도 1.9% 및 1.3% 각각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