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中갈등 완화 속 1420원 전후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10736070342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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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中갈등 완화 속 1420원 전후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간 갈등 완화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420.8원)와 비슷한 142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중간 갈등 완화와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 등을 기대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지수는 소폭 올랐다. 미국주식은 이틀 연속 강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곧 만나 환상적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온건파 의원들이 나서면 이번 주 중 정부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 조짐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높아진 98.6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0% 낮아진 1.164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6% 내린 1.340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50.72엔에 거래됐다.
미중 갈등 완화 조짐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하락한 7.12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 역시 미 달러화에 0.31%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애플이 4% 가까이 급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조짐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해소 기대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 수준을 기록, 배럴당 57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완화 조짐과 원유시장 공급과잉 우려 지속이 맞물린 영향이 크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19.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19.20원) 대비 2.4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와 달러지수 강세 등이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면서 142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