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3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수익률 추종

  • 입력 2025-10-20 07:1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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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중 강경 기조가 후퇴하면서 수익률 전반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높아진 98.4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8% 낮아진 1.1668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최종치가 전년 대비 2.2% 올라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운드/달러는 0.03% 내린 1.343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4% 오른 150.4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상승한 7.126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3%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대 동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금융사의 실적 서프라이즈 속에 지역은행 부실대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강경 기조가 후퇴한 점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37포인트(0.52%) 높아진 4만6190.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94포인트(0.53%) 오른 6664.0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7.44포인트(0.52%) 상승한 2만2679.97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100%의 추가 대중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며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전 취재진에게 “중국은 157% 관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세 때문에 미국이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상승, 배럴당 57달러 대를 유지했다. 전일까지 사흘 연속 내리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4% 오른 배럴당 57.5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8% 상승한 배럴당 61.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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