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1 (화)

[외환-마감] 한미협상 경계 vs 弱달러...1420원 초반대 소폭 상승

  • 입력 2025-10-17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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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한미협상 경계 vs 弱달러...1420원 초반대 소폭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20원 초반대로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7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8원 오른 1420.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협상을 앞둔 경계감 속에 매수세 영향으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1420원 초반대로 소폭 상승한 수준에 그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417.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1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급락과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 그리고 지역은행 부실대출 급등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20원 초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한미 무역협상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3% 내린 98.1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세 속 1410원 중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417.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1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급락과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 그리고 지역은행 부실대출 급등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발표에 따르면, 이 지역의 10월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36.0포인트 급락한 마이너스(-) 12.8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10.0)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스티븐 미란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를 25bp 내린 후 관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프랑스 정국 안정 기대 속에 유로화가 강해지자 달러인덱스는 밀려 내려갔다. 미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급락과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미협상 경계감 속 매수세 우위 vs 달러지수 약세...1420원 초반대 소폭 상승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20원 초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한미 무역협상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 매수세가 우위에 서면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3% 내린 98.1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417.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1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한미 협상을 앞둔 경계감 속에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도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420원 초반대로 소폭 오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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