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파트 2주간 0.54% 급등...서울 영향에 경기지역도 0.15%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월요일(13일) 기준 2주간 누계로 0.54% 급등했다.
부동산원은 올해 긴 추석 연휴로 2주간의 상승률을 계산했다.
가격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며 추석연휴 전후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됐다.
서울에선 계속해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급등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8%(9월 1일) → 0.09%(8일) → 0.12%(15일) → 0.19(22일) → 0.27(29일) → 0.54%(10월13일 기준 2주치)을 기록 중이다.
서울 인기지역 집값은 더욱 크게 뛰었다.
우선 강남 11개구는 평균 0.58% 뛰었다.
송파구(1.09%)는 가락·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1.08%)는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0.85%)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급등했다.
영등포구(0.63%)는 신길‧영등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햇다.
강북 14개구는 0.50% 급등했다.
성동구(1.63%)는 행당·하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1.49%)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1.29%)는 공덕·성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폭등했다.
용산구(0.80%)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중구(0.73%)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2주간 0.2% 가까이 뛰었다. 2주간 서울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최근 서울 전세가격은 0.09%(9월 22일) → 0.12%(29일) → 0.17%(10월13일 기준 2주치)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이:있다.
대단지·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포착되며 매물부족이 나타나는 등 서울 전세가격도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강남 11개구는 0.20% 뛰었다.
송파구(0.46%)는 가락·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32%)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강동구(0.28%)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7%)는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17%)는 가양·화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2% 상승했다.
성동구(0.30%)는 행당·성수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22%)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18%)는 자양·광장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18%)는 성산·아현동 위주로, 서대문구(0.12%)는 남가좌·홍제동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 아파트 0.15%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간 0.15% 올라 오름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9월 22일) → 0.07%(9월 29일) → 0.15%(10월13일 기준 2주치)로 오름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이제 상승 기세가 경기지역으로 퍼져가고 있다.
이번엔 여주시(-0.12%)는 월송·오학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12%)는 부발읍 및 고담동 위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성남 분당구(1.53%)는 정자·분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1.16%)는 원문·중앙동 위주로 폭등했다. 광명시(0.62%)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이천시(-0.13%)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증포·갈산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0%)는 덕이·주엽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3%)는 중앙·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41%)는 학암·망월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중원구(0.40%)는 은행·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다.
중구(-0.03%)는 운서·중산동 위주로, 연수구(-0.01%)는 옥련·청학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09%)는 마전·왕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용현·학익동 선호단지 위주로, 남동구(0.03%)는 간석·남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중구(-0.01%)는 중산·신흥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07%)는 원당·석남동 역세권 위주로, 연수구(0.06%)는 동춘·송도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05%)는 구월·만수동 위주로, 동구(0.03%)는 송현·만석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간 누계로 0.13%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7% 올랐다.


서울아파트 2주간 0.54% 급등...서울 영향에 경기지역도 0.15%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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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2주간 0.54% 급등...서울 영향에 경기지역도 0.15% 오르면서 상승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