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9 (일)

(종합) 9월중 은행 가계대출(+2조) 증가폭 축소...6.27 정책 영향, 지난 4월 이후 최저치

  • 입력 2025-10-16 12:0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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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9월 중 은행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6.27 대책의 영향이 지속된 데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세자금 수요가 감소한데다 신용대출 한도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9월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2.0조원 증가한 1,170.2조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25.8월 +3.8조원→ 8월 +2.5조원)은 .27 대책의 영향이 지속된 데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세자금 수요도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세자금대출은 0.2조원 감소했다.

기타대출(+0.3조원→-0.5조원)은 신용대출 한도 축소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영향이 더해지며 감소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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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 은행 기업대출(25.8월 +8.4조원 → 8월 +5.3조원)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대기업대출(+3.8조원→+1.3조원)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상환 등으로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4.5조원→+4.0조원)은 부실채권 매·상각에도 주요 은행들의 대출영업 확대, 추석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은(-1.6조원 → +1.8조원)는 견조한 투자수요, 10월 장기연휴에 따른 선조달 등이 맞물리면서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CP·단기사채(-0.8조원→ -1.5조원)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단기부채 상환 등으로 순상환 규모가 확대됐다.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9월중 은행 수신(25.8월 +32.9조원 → 9월 +31.9조원)은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18.1조원 → +35.5조원)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정기예금(+12.2조원 → -0.4조원)은 지자체 재정집행, 기업 추석자금 수요 등으로 소폭 감소 전환했다.

자산운용사 수신(+15.6조원 → -4.2조원)은 MMF가 큰 폭 유출되면서 감소 전환했다.

MMF(+1.0조원 → -28.0조원)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출, 재정집행을 위한 국고자금 인출 등으로 상당폭 감소했다.

반면, 주식형펀드(+2.2조원 → +10.9조원) 및 기타펀드(+4.9조원 → +11.5조원)를 중심으로 여타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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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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