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에 엔화가 약해지면서,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9% 높아진 99.2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6% 낮아진 1.156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9% 내린 1.333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5% 오른 152.32엔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하락한 7.137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5%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갈등에 유화적 태도를 보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전 거래일 낙폭이 가장 컸던 정보기술주 반등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7.98(1.29%) 높아진 46,067.5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2.21포인트(1.56%) 오른 6,654.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90.18포인트(2.21%) 상승한 22,694.61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중국도, 나도 경기침체를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중국을 돕고 싶지, 해치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중국 문제를 걱정하지 말라”며 “다 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전일 중국 정부에 "이성의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소식에 뉴욕주식시장이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움직임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9달러(1.00%) 오른 배럴당 59.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9센트(0.9%) 높아진 배럴당 63.3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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