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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당국 구두개입 속 상승폭 축소..1420원 후반대 소폭 상승

  • 입력 2025-10-13 13:3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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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당국 구두개입 속 상승폭 축소..1420원 후반대 소폭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오후 1420원 후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낙폭을 좁히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와 함께 오후 들어서 낙폭을 다시 넓히는 모습이다.

달러/원도 오후 한때 143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넓히면서 5월 초순 이후 약 5개월 여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점심시간 이후 외환당국이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 변동성 확대되는 과정"이라며 "시장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에 달러/원도 상승폭을 좁히면서 142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간 무역갈등 완화를 시사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매우 존경받는 시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중국이 최근 희토류와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다음 달부터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7% 하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6% 오른 98.88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미중 긴장고조로 인한 안전선호에 연동하며 10일 새벽종가(1427.0원)보다 상승한 142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코스피 약세에 연동하며 1430원 초반대로 상승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후로 상승폭을 좁히고 142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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