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미중 긴장고조 속 안전선호...1420원 후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309091202867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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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중 긴장고조 속 안전선호...1420원 후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오른 1430.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3원 높은 1427.3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5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9% 높은 99.00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미중 긴장고조로 인한 안전선호에 연동하며 10일 새벽종가(1427.0원)보다 상승한 142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관세 관련한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중간 무역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뚜렷해진 안전선호로 엔화 가치가 급등했고, 미국 주가지수는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대규모 추가 관세를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2주 뒤 열릴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지금은 그럴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대중 관세 대폭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적었다.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대중 100% 추가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도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돕고 싶다”고 밝히며 대화의 여지도 열어뒀다.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매우 존경받는 시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고용시장 약화가 우려된다”면서도 “금리인하가 필요하지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추가 금리인하에 열려 있지만,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좀더 강한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달러인덱스는 밀려 내려갔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 재확대에 따른 아시아 통화 약세, 위험선호 심리 훼손 등 영향에 하반기 고점 갱신을 예상한다"며 "트럼프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난하며 고강도 관세인상을 예고하면서 오늘 아시아 증시와 통화가치 동반 급락이 연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출 및 중공업체 고점매도는 상단을 지지.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는 8월말 통계 기준 약 930억 달러. 9월 분기말 네고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수출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430원 위쪽에서 공급할 수 있는 달러는 차고 넘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오늘 갭업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추격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세하겠으나 수출 네고에 일부 상쇄되어 1,430원 초반을 중심으로 장중 추가 상승 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