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31 (금)

(상보) 한은 금융통계부장 "9월 경상수지, 8월 수준 웃돌며 100억달러 내외 상회할 듯"

  • 입력 2025-10-02 09: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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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송재창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9월 경상수지는 8월 수준을 웃돌며 100억달러 내외를 상회할 듯 하다고 밝혔다.

2일 열린 '2025년 8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9월 통관기준 무역흑자는 8월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를 감안시 9월 경상수지는 8월 수준을 웃돌며 100억달러 내외를 상회할 듯 하다"고 말했다.

송 부장은 "조사국이 8월 전망에서 올해 경상수지 1100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는데 현재까지 이런 경로를 따라가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8월 경상수지는 91.5억달러 흑자로 전월비 흑자규모가 축소됐다"며 "상품수지는 선박등 품목 수출시차 조정이란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꼬, 본원소득수지는 분기배당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흑자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8월 상품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줄면서 전월비 흑자규모를 축소했다며 "상품수출은 전년비로 반도체와 승용차는 늘었으나, 미관세 품목인 철강, 기계류 및 화공품 등이 줄면서 감소로 전환했다"며 "상품수입은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원자재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사업 서비스 수지 적자폭 확대에도 운송수지와 지재권 사용료 수지 개선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흑자 수준에 대해 "수출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 에너지제외 수입이 소폭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에너지를 제외해도) 상품수지의 경우 어느정도 소폭 흑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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