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 마련...M2 증가와 연내 1회 금리인하 기대 - 신한證

  • 입력 2025-10-02 09:0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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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유동성의 증가는 국내 성장주에 우호적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진혁 연구원은 "재정정책 측면에서 추가경정예산 등 여파에 M2 증가 속도가 가속 중이고 한국은행도 연내 1회(10~11월 중)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는 정부의 강한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과 유동성에 주목한다"면서 "정부 1~2년차에 가장 강한 정책 추진력을 보유한다는 측면에서 국정운영계획에서 어떤 항목을 중심으로 뒀는지와 예산안의 재정 투입 방향에 집중한다"고 했다.

특히 여대야소 국면에서 입법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입법이 필요한 정책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흔들리는 불확실성은 줄어 추진 동력 확보도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APEC 정상회의가 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미중 정상이 동시 방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중정상회담은 한한령 완화 등 관련 산업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또한 Jensen Huang, Sam Altman 등 글로벌 주요 인사의 참석이 성사될 경우 AI 투심도 자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0월 말~11월 무렵부터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한 매물 출회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개인 수급 비중 높고 올해 성과 높은 종목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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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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