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상보) 엔비디아 2.6% 오르자 반도체지수 0.9% 상승

  • 입력 2025-10-01 08: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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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2.6% 급등했다. 이에 반도체 지수도 0.9%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2.6% 오른 186.58달러로 마감했다.

다음 달 1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에도 금리인하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이 종목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서도 1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이후 8월 2.1%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9월 7.1% 상승하며 한 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86.6달러로 상승해 39%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22개 종목이 상승하고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87% 상승한 6369.8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6%), TSMC(2.2), ASML(0.6%), AMD(0.3%), 퀄컴(0.6%)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다음달 1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에도 사흘째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엔비디아 강세로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덕분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82포인트(0.18%) 오른 4만6397.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25포인트(0.41%) 상승한 6688.4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8.86포인트(0.30%) 높아진 2만2660.01을 나타냈다.

월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9% 높아졌다. S&P500과 나스닥은 3.5% 및 5.6% 각각 상승, 9월 기준으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강한 한 달을 보냈다. 분기로는 다우지수가 5.2% 높아졌고, S&P500과 나스닥은 7.8% 및 11.2% 각각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2.5%, 정보기술주는 0.9%, 산업주는 0.8%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1%, 재량소비재주는 0.6%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투자한 코어위브가 12% 뛰었다. 메타플랫폼스와 142억달러 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는 0.3% 높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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