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셧다운 경계 속 달러지수 0.1%↓...1400원 초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10737210198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달러/원 전망] 셧다운 경계 속 달러지수 0.1%↓...1400원 초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510010737210198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달러/원 전망] 셧다운 경계 속 달러지수 0.1%↓...1400원 초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소폭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종가(1405.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0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1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1일 0시 1분부터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할 전망이다. 전일 양당이 마지막 협상을 진행했지만, 내년 예산안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마이크 존슨(공화당) 하원의장은 “기한 내 셧다운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셧다운이 발생하면 3일 나올 예정이던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구인 건수가 전월 대비 1만9000건 늘어난 722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718만5000건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2로 전월보다 3.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96.0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엔화 강세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달 1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낮아진 97.7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0% 높아진 1.174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4% 오른 1.344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7% 내린 147.91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BOJ)은 다음달부터 10~25년 국채매입 규모를 4050억엔에서 3450억엔으로 줄일 예정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7.128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6%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다음달 1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우려에도 사흘째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엔비디아 강세로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덕분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이 11월 추가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이틀 연속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0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02.90원) 대비 0.7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140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