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10월엔 환율 불안요인이 풍성해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원 연구원은 "중장기 측면에서 미 금리인하 사이클이 유효하며, 비미국 역시 미국과 금리차 부담이 축소돼 추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유입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 및 위험선호 심리 유지에 따른 달러약세 국면은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인 달러가치 상승요인도 다수 유입됐다. 미국이 9월 금리인하를 재개했으나 추가 인하 속도에 대한 의구심 잔존한다"면서 "유로존, 일본에 정치 불확실성도 남아있으며 주요 선진국 재정관련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는 점은 환율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고 짚었다,.
한편 9월엔 연준 금리인하 재개로 이달 중순 달러인덱스가 96pt, 달러/원 환율은 1,370원 대 후반까지 하락한 뒤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위원들이 추가 인하 속도에 있어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자 시중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도 반등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9월 중순 이후 외국인 국내 채권선물 매도로 국고채 금리 급등 및 원화 약세 심화가 나타났다. 관세협상에 따른 3,500억달러 투자 시 자금조달을 위해 채권 발행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0월엔 환율불안 요인 풍성...단기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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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환율불안 요인 풍성...단기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