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코스피, 추석 연휴 앞두고 차익실현 심리 강화될 수 있어 - 대신證

  • 입력 2025-09-29 08:4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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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KOSPI는 추석 연휴를 앞둔데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추석 연휴 직후에는 곧바로 3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0월 KOSPI 밴드로는 3,150~3,550p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KOSPI는 글로벌 주식시장 대비 언더퍼폼하는 뚜렷한 계절성을 보였다"면서 "한국 주식시장의 실적 패턴 반복 영향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3분기 실적 확인 이후 4분기 실적 하향조정과 다음해 실적 전망 하향조정이 전개될 수 있다"고 했다.

12개월 선행 EPS는 정체 또는 하락 국면에 진입하고 단기 밸류에이션이 분기점, 저항권에 진입한 상황에서 3분기 실적 시즌은 KOSPI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 한미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 미국 셧다운 리스크 △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등 대내외 외교, 정치적 불확실성 변수들도 산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0월 KOSPI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시장 대응에 있어서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는 순환매 대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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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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