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9월 기업심리지수(91.6) 전월비 0.6p 상승...두 달 연속 상승, 반도체∙도소매업 개선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9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9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대비 0.6p 상승한 91.6을 기록했다.
대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 지연으로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소폭 개선되고 비제조업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10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전월대비 3.3p 내린 88.5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9월중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3.4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89.4로 전월에 비해 2.7p 내렸다.
9월 실적은 두 달 연속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제조업 실적은 생산(+0.4p), 신규수주(+0.2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제품재고(–0.6p)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여 상승폭을 제한했다.
9월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0.5로 전월에 비해 1.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지수은 87.9로 전월에 비해 3.6p 하락했다.
비제조업 실적은 채산성(+1.4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업황BSI 9월중 실적은 70으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다음달 전망(68)은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9월 실적은 전자·영상·통신장비(신규수주 +17p, 자금사정+8p)가 크게 개선되었으나, 화학물질·제품(업황 -8p, 자금사정 -9p), 고무·플라스틱(업황 -11p, 신규수주 –2p) 등 다수 업종이 악화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 개선은 반도체 수출 호조세 지속, 무선통신기기 신제품 출시 효과 영향을 받았다.
반면 화학물질·제품은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고무·플라스틱은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업체를 중심으로 업황 및 자금사정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다.
10월 전망은 1차금속(생산 -23p, 신규수주 -27p), 화학물질·제품(업황 -11p, 신규수주 -17p), 고무·플라스틱(업황 -12p, 생산 -10p) 등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업황BSI 9월중 실적은 68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67)도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다.
9월 실적은 도소매업(업황+5p, 채산성 +5p),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채산성 +15p, 자금사정 +3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도소매업은 명절 수요 및 민생회복 소비 쿠폰 등의 영향에,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공공부문 수주가 증가하며 토목 및 플랜트 설계 업체를 중심으로 업황, 채산성 등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10월 전망은 운수창고업(업황 -10p, 자금사정 -14p), 건설업(업황 –5p, 채산성 -5p) 등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종합) 9월 기업심리지수(91.6) 전월비 0.6p 상승...두 달 연속 상승, 반도체∙도소매업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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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9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3.3p 하락한 91.3을 기록해 6개월 만이 하락 전환했고 상승했고 지난 4월(87.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ESI 순환변동치는 92.3으로 전월에 비해 0.6p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난해 9월(92.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