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 유지...외인 대규모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4일 오후장에 약세 흐름 유지 속에 등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내린 107.12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40틱 하락한 118.38에서 매매되는 등 오전장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2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3년은 지난 6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1bp 오른 2.491%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8bp 상승한 2.84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3.2bp 상승한 2.734%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2990계약 이상으로, 10년을 829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 5월 13일 3만 353계약 이후 최고치였다.
호주의 지난 8월 호주의 CPI가 전년비 3%올라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호주 국채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한 점도 부담이 됐다.
호주 국채 2년 금리는 7.81bp 오른 3.46%대에서, 10년 금리는 3.76bp 상승한 4.30%대에서 매매됐다.
최근 한은의 연이은 금융안정 경계로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일부에서는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로 인해 금융안정 문제에 대한 통화당국의 경계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예상보다 강한데다 분기말 자금 사정도 좋지 않는 등 금리인하 기대외에 우호적인 재료를 찾아보기도 어려웠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딱히 당장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어 국고 10년 기준 2.80~2.90% 사이에서 계속 움직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시장이 생각보다 약한 상황인데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강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분기말 자금 사정도 좋지 않은 것 같고, 이래저래 채권에 우호적이지는 않아 조심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여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주식 고평가 발언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고 채권이 강세를 보이는 흐름으로 시작됐으나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 영향에 약세 돌아섰다"며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로 인해 금융안정 문제에 대한 통화당국의 경계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시장의 추세적인 방향성은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기대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인하 기대가 희석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나 지표 등에 예의 주시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