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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10년, 30년 수익률곡선 정상화 압력 4분기 중 마무리 될 가능성 - 신한證

  • 입력 2025-09-19 14:0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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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국고채 10년, 30년 수익률 곡선의 정상화 압력은 4분기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금년 3월 -26bp까지 역전됐던 국고채 10/30년 스프레드는 반등해 최근 2년 박스권(-30~-5bp) 상단 부근에서 등락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이어진 시장금리 횡보 속 보험사들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수급 영향력이 약화된 구간에서 경기선행지수 동조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초중순까지 0~-30bp 범위에서 역전된 수익률 곡선의 정상화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8월로 예정됐으나 지연되고 있는 보험사 신규 건전성 규제가 4분기 중 발표되고 나면 보험사들의 매수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위 보험사 중 삼성생명(23년 218%→25.2Q 187%), 한화생명(183%→160%), 현대해상(173%→170%)의 KICS 비율은 낮고, 국고채 금리 10bp 하락 시 K-ICS 비율 민감도가 -1~-3%로 자산 듀레이션 확대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 국고10년, 30년 금리 역전 완화 메카니즘과 한계

오랜기간 보험사 중심으로 초장기물의 초과 수요가 지속되면서 국고채 10년과 30년물의 역전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중이다.

그러나 금년 3월 -26bp까지 역전됐던 국고채 10/30년 스프레드는 반등해 최근 2년 박스권(-30~-5bp) 상단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2023년에도 플러스(+) 전환됐던 만큼 해당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며 "코로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 10/30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하락하는 구간에선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양(+0.60)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 이후 오히려 10/30년 스프레드 역전이 심화되며 음(-0.80)의 상관관계로 뒤바뀌었다. 2023년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전후로 확대된 보험사의 초장기물 수요가 금리 상승 구간에서 30년물 금리를 눌러주면서 오히려 역전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2분기 이후 금리 횡보가 길어지면서 보험사가 매수를 망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금리 하락 구간에서는 자산 대비 부채 듀레이션이 큰 보험사들의 K-ICS 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이 악화돼 초장기채 매수 압박이 심화되나 금리가 안정된 구간에서는 덜하다.

김 연구원은 "5월 금리가 반등한 이후 4월 40조원에 육박했던 보험사의 순매수 규모는 8~9월 20조원 내외로 줄었다. 9월에도 2.70%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금리를 고려하면 당장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급 영향력이 후퇴하는 구간에서 경기 및 대외 금리 등 여타 요인과의 연동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규제 논의 본격화로 수급 영향력이 강화되기 이전(2012~2016년) 경기선행지수와 10/30년 스프레드는 유의미하게 연동됐으며, 금년 2분기부터 동조화가 확인된다고 했다.

그는 "3분기 이어진 우호적 금융 여건과 경기 심리 개선 추이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선행지수 상승이 30년

금리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다만 10, 30년 수익률곡선의 정상화 압력은 4분기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8로 예정됐으나 지연되고 있는 보험사 신규 건전성 규제가 4분기 중 발표되고 나면 보험사들의 매수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금년 2분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이 초장기채 매수 및 공동재보험 활용 등으로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장기적으로 이행될 건전성 규제 부담은 잔존한다고 분석했다.

상위 보험사 중 삼성생명(23년 218%→25.2Q 187%), 한화생명(183%→160%), 현대해상(173%→170%)의 KICS 비율은 낮고, 국고채 금리 10bp 하락 시 K-ICS 비율 민감도가 -1~-3%로 자산 듀레이션 확대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4분기 중순까지 0~-30bp 박스권 내에서 10/30년 스프레드 정상화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보험사의 구조적인 수요가 상존해 플러스(+) 안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연말에서 내년으로 가며 재차 -10~-20bp 역전된 상태로 회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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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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