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실업 감소 속 금리 상승...强달러 영향 속 1380원 후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90740080854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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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실업 감소 속 금리 상승...强달러 영향 속 1380원 후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9.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신규실업 청구가 예상을 밑돈 것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3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주간 신규실업 감소 등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1% 높아진 97.3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7% 낮아진 1.178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7% 내린 1.354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4.0%로 유지하는 한편, 양적긴축(QT) 규모를 연간 1000억파운드에서 700억파운드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낮추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 위험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69% 오른 148.0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상승한 7.108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2%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2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인텔이 20% 넘게 뛰면서 기술주 강세도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로 내려섰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시장 하방위험을 강조한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7.80원) 대비 0.3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하며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