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18 (목)

[외환-마감] ‘美 매파적 금리인하’ 强달러 속 1380원 후반대로 상승

  • 입력 2025-09-18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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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 매파적 금리인하’ 强달러 속 1380원 후반대로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8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11.5원 오른 1387.8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나타난 달러지수 강세와 매수세 확대 등으로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상방 압력이 강해졌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한 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76.3원)보다 오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것과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장중에는 138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인하를 ‘위험관리 차원’이라며 신중론을 강조한 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달러지수가 강세폭을 확대했다.

매수세가 강해진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와 엔화 약세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3% 오른 97.23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냈다.

■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속 달러지수 0.2%↑...달러/원 1380원 초반대 상승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한 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76.3원)보다 오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것과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00~4.25%로 25bp 내리면서 연내 2회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는 위험관리 차원”이라며 “고용시장 하방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 처음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스티븐 미란 이사는 25bp 인하에 반대하며, 50bp 인하의 소수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빅컷 지지는 광범위하지 않았다”며 “회의별로 정책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FOMC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50bp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내년 연방기금금리 중간값 전망치는 3.6%에서 3.4%로 낮췄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1.6%로 높였고,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망치는 3.0%를 유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직후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국채 수익률과 함께 곧 반등했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 달러지수 강세폭 확대 속 매수세 우위...1380원 후반대로 상승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인하를 ‘위험관리 차원’이라며 신중론을 강조한 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달러지수가 강세폭을 확대했다.

매수세가 강해진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와 엔화 약세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3% 오른 97.23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한 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376.3원)보다 오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달러지수 강세와 엔화 약세 그리고 매수세 확대 등으로 달러/원이 138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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