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1380원 전후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밤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금융시장에는 기준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12거래일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2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오른 96.72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새벽종가(1379.5원)와 비슷한 수준인 137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