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17 (수)

(상보) 엔비디아 1.6% 하락 불구 반도체지수 0.3% 상승

  • 입력 2025-09-17 07: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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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1.6% 하락 불구 반도체지수 0.3%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6%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61% 내린 174.88달러로 마감했다.

전일 중국 규제당국이 엔비디아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악재로 소화되면서 이 종목 주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서도 1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이후 8월 2.1%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9월 들어서 0.4% 상승을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74.9달러로 상승해 30.2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32% 상승한 6079.2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1.1%), TSMC(0.6%), ASML(1.3%), AMD(-0.4%), 퀄컴(1.8%)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터라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5포인트(0.27%) 하락한 4만5757.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52포인트(0.13%) 내린 6606.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79포인트(0.07%) 낮아진 2만2333.9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8%, 부동산주는 0.7%, 정보기술주는 0.6%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1.7%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3% 올라 엿새 연속 올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 효과가 지속한 덕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 떨어졌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2.3% 낮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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