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18 (목)

(상보) '트럼프 지명' 미란, 연준 이사 취임…이달 FOMC 회의 참석

  • 입력 2025-09-17 07: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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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6일(현지시간) 스티브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이사로 취임 선서를 했다.

선서는 미국 제11순회항소법원의 엘리자베스 L. 브랜치 판사가 주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자신의 경제 책사인 미란 위원장을 연준 이사직에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임기를 남겨두고 조기 사퇴한 데 따른 것으로, 쿠글러는 오는 가을 조지타운대학교 교수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쿠글러의 원래 임기는 내년 1월까지였다.

미국 상원은 지난 15일 미란 위원장을 연준 이사로 인준했다. 미란 위원장에 대한 연준 이사 인준안은 찬성 48표, 반대 47표로 가까스로 통과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 31일에 종료된다.

미란 위원장은 임기가 짧다는 점을 이유로 CEA 위원장자리에서 사임하지 않고 무급 휴직 형태로 연준 이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첫 참석할 예정으로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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