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상보)[뉴욕-주식] 동반 약보합…FOMC 결과 앞두고 숨고르기

  • 입력 2025-09-17 06: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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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터라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5포인트(0.27%) 하락한 4만5757.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52포인트(0.13%) 내린 6606.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79포인트(0.07%) 낮아진 2만2333.9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8%, 부동산주는 0.7%, 정보기술주는 0.6%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1.7% 올랐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3% 올라 엿새 연속 올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 효과가 지속한 덕분이다. 반면 엔비디아는 1.6%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 떨어졌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2.3%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0.2%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9%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 기대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에 따른 원유공급 차질 우려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22달러(1.93%) 상승한 배럴당 64.5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3달러(1.5%) 오른 배럴당 68.4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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