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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혼조세 유지...레벨 경계 속 외인 수급 연동

  • 입력 2025-09-12 13:2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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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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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2일 오후 장에 혼조세를 유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7.30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16틱 상승한 118.99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 엇갈림 속에 등락세가 이어졌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2bp 오른 2.42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4bp 하락한 2.79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3bp 하락한 2.719%에서 매매됐다.

미국 재료를 반영한 이후 특별한 재료가 없어 장중 좁은 레인지 등락세가 이어졌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장단기 혼조세가 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90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913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국고채 10년이 2.8%를 밑도는 등 기존의 박스권 하단를 하회하면서 레벨 부담감도 계속됐다.

최근에 발표된 미국 물가나 고용 결과가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했지만 계속되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도 약화됐다.

이미 시장은 9월 FOMC를 포함해 올해 남아있는 3차례의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점도표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음주 FOMC 앞두고 차츰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미국 고용 부진으로 잠깐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지만 오늘 피치의 프랑스 등급 평정이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재정 우려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경계했다.

전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요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주간 0.09%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되는 등 통화정책 제약 요인이 여전한 데다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시행에 따른 채권시장 수요 구축 우려도 이어졌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2025년 9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강화 모습으로 평가한 점도 강세를 제한했다.

전반적으로 국채선물 롤오버가 진행되는 가운데 뚜렷한 재료가 없어 혼조세 속 제한적 등락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9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점도표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음주 FOMC 앞두고 차츰 경계감이 커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고용 부진으로 잠깐 수면 아래 가라 앉았으나 오늘 피치의 프랑스 등급 평정이 예정돼 있고, 신용등급 강등이 결정될 경우 글로벌 재정 우려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최근 플래트닝 흐름에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미국 CPI는 관세부담이 일부 유입되었으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로 통화정책 기대에 부담이 되지 않은 수준이고 주간실업수당청구 예상 상회 등 고용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장기물 중심 금리하락 압력을 높이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국내는 미국금리 하락으로 장기채 트레이딩 기회를 반영하고 있으나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재반등 우려가 제기되는 등 통화완화에 제약요인이 여전한 데다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시행으로 채권시장 구축효과 커질 수 있어 전반적인 투자부담이 높은 것은 같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금통위 전후 정책기대가 제약될 경우 되려 준예산 정책의 수급 부담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금리 반락 시 포지션 축소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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