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10년 국채선물 상승폭 약간 확대...외인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2일 오전장에 혼조세 출발 후 10년물 위주로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7.32에서 움직임이 제한됐고, 10년 채선물 가격은 14틱 상승한 118.97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9틱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 엇갈림 속에 다소 반등했고 10년물도 다시 2.8%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2bp 오른 2.42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1bp 하락한 2.80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4bp 하락한 2.728%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소비자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스태그플려이션 우려로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이 추가 상승했지만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5050계약 이상으로 순매수를 늘렸고 3년은 매도를 늘려 138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다.
장기물 위주로 하락한 미국채 금리에 연동되는 흐름이지만 국고채 10년이 2.8%를 하회하는 등 시장금리가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오면서 레벨 부담 인식도 커졌다.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시기 및 폭과 관련해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의 안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한은의 조심스런 금리인하 스탠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일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감이 반영되는 상황이나 현재 금리 수준은 매수에 나서기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레벨로 보인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이 소폭 상승하는 등 10년물이 4%대를 유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전반적으로 국채선물 롤오버가 무난히 진행되는 가운데 특별한 이슈도 없어 혼조세에서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가 CPI 예상과 비슷하게 나왔고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늘어나면서 장기물 위주로 내린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장기금리가 강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내시장은 여전히 박스권 안에서 이탈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수급이 관건이기는 하지만 다음주 FOMC 등도 앞두고 있어 장이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고용 부진에 따른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로 국고 10년은 2.80~2.90% 레인지에서 하단 뚫었고 국고 3년도 2.40~2.50% 레인지 하단을 트라이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감이 크게 반영되는 상황이나 한은의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 만으로는 매수에 나서기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하는 레벨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 특이사항은 없다"며 "다음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도 무난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