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채권-마감] 금리 만기별 혼조...국고채 5년·20년 0.2bp↑, 2년·10년·30년 0.9~1.7bp↓

  • 입력 2025-09-11 15:5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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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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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1일 장중 등락 속에 만기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3년 금리는 보합을 유지했고 5년, 20년은 모두 0.2bp 상승했고 나머지 구간은 0.9~1.7bp 하락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하회한 생산자물가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강화와 10년물 국채 입찰 호조로 하락했지만 차별화된 정책 환경 등으로 만기별로 엇갈렸다.

장중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금리가 전구간에서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데다 미국 CPI 경계감으로 반등해 만기별 혼조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보합인 2.42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7bp 하락한 2.813%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9bp 하락한 2.737%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9.3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7.6bp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3틱 오른 107.33에서, 10년은 21틱 상승한 118.83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1945계약, 1188계약 순매도했고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10계약, 990계약, 108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6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411계약, 277계약, 2913계약, 255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상승폭 확대...美PPI 둔화 소화 속 외인 10선 매수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오른 107.31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8틱 상승한 118.7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등락폭이 제한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생산자물가가 예상과 달리 둔화해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한데다 국채 10년물 입찰도 호조를 보이면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고용 둔화에 이어 생산자물가 마저 예상을 하회하면서 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화했고 빅컷 확률도 8%내외로 확대 반영했다.

다만 국내시장은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없어 미국시장대비 강세가 제한되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시장 금리가 한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구간으로 내리고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추가로 하락하기에는 레벨 경계감이 높았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매수, 10년 매도 등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이면서 가격 견인력도 약했다.

국채선물이 오후 장에는 10년물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7.33에서 매매되며 움직임이 제한됐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1틱 상승한 118.79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13틱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만기별 혼조세가 이어졌고 등락폭도 제한됐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려 426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다만 오늘밤 미국 CPI를 앞두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제한됐고 추가 강세도 제한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10bp 오른 4.06%대에서, 2년 금리는 0.80bp 상승한 3.54%대에서 매매됐다.

고용 부진, 물가 둔화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는 미국과는 달리 한은의 금융안정을 고려한 조심스런 금리인하 스탠스로 금리 하단에 대한 부담감도 계속됐다.

이수형 금통위원은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5년 9월) 주간 위원 메시지를 통해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시기 및 폭 결정과 관련해 "성장 흐름과 함께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의 안정 여부가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기존 금통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도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와 있어 향후 추가 인하하면 완화적 영역으로 갈수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시기나 속도 결정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나 금융안정측면에 미치는 코스트를 같이 고려해서 결정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가부채 우려와 관련해 "국채 규모 절대액보다는 갚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수로 10년 국채선물 상승폭이 다소 확대한 후 미국 물가지표를 대기하며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고용 부진, 물가 둔화 여파로 4%가까이 하락한 상황이지만 국내시장은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어버 장세라 변동성도 제한되는 것 같다"며 "오늘밤 미국 CPI 결과에 따라 추가 하락 룸을 타진할 수 있을지 판가름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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