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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보고서③] 6.27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 다소 진정...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더 점검 필요 - 한은

  • 입력 2025-09-11 12:0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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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6.27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의 과열이 다소 진정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관련 리스크 요인이 잠재해 있는 만큼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상황의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5년 9월) 주요 참고자료에서 6.27 대책 이후 주택시장 및 가계대출 상황을 평가하고 리스크 요인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6.27 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거래도 둔화되는 등 과열 양상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6억원 초과 주담대 제한의 영향을 받는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감소했고, 수도권 내 주택구입 시 전입신고 의무 강화로 갭투자 등 투기적 거래도 상당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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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7월중 전월의 1/3 수준으로 축소되었으며 8월에는 5~6월중 늘어난 주택거래의 영향으로 다시 확대되었으나 그 폭은 제한됐다.

6.27 대책에 따른 한도 감소 등 직접적 효과뿐만 아니라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가계대출 관리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생활자금용 주담대 및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금융기관들이 7~8월중 기승인된 주담대 취급물량 집중에 대비하여 생활자금용 주담대와 신용대출에 대한 취급을 우선적으로 축소했다.

다만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높고 15억 초과 아파트에서는 7월 이후에도 상승 거래 및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추가 가격상승 기대와 잠재 구입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역간 전이효과, 과거 부동산 대책의 학습효과 등으로 6.27대책의 효과가 점차 약해질 가능성을 경계했다.

과거에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은 통상 몇 개월 정도 둔화세를 보이다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이 적기에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재차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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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간 전이효과, 공급 부족 우려, 금융여건 완화 등이 맞물릴 경우 수도권 주택시장이 재차 과열되고 가계부채 증가세도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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