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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강보합 전환...美금리 상승 소화 속 외인 10선 매수

  • 입력 2025-09-10 09:13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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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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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0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7.2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하락한 118.52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경계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 근거지를 둔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총리의 신임투표 패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유럽 주요국 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기존 통계보다 91만1000개 하향 수정됐다. 이같은 하향 수정 폭은 시장 예상치 68만명보다 많았고 지난 2002년 수정치를 발표한 이후 최대 수준이다.

올해 1분기까지 12개월간의 고용·임금조사(QCEW)를 반영해 월간 비농업 고용보고서의 벤치마크를 수정한 결과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4.35bp 오른 4.083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8.00bp 상승한 3.567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1.55bp로 축소됐다.

국내 시장은 미국 등 해외 금리 상승을 소화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10년 국채선물이 반등해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다만 미국의 고용 부진 여파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졌지만 미국 물가지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큰 움직임은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8월 고용 쇼크 이후 노동시장 둔화가 기정사실화된데다 연간 고용 수정치도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 보니 예상보다 시장 영향은 제한되는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최근 고용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도 한은의 소극적 금리인하 스탠스로 연내 금리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라는 기대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전일까지 국내 금리가 4일 연속 내린데다 국고채 3년, 10년 금리가 최근의 박스권 하단가까이 근접하면서 금리 하단에 대한 저항 심리도 적지 않았다.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7.3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상승한 118.68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2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821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10년물, 30년물이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10년 금리는 0.1bp 내린 2.826%에, 30년 금리는 1.1bp 하락한 2.74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연간 고용데이터의 큰폭 하향에도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감 속에 수익률이 상승한 뉴욕 국채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다시 선물의 대규모 매수를 보인 외인의 수급 추이와 장후반 금리 레벨의 하단에 대한 부담감을 보이는 점에 유의하면서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며 미국 PPI 발표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의 연간 비농업 고용이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졌지만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서 그런지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지표가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지만 미국 물가지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PPI, CPI 이벤트 결과에 따라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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