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하락폭 축소...국고채 금리 0.2~1.9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8일 장중 반등해 하락폭을 축소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2~1.9bp 하락했고 장중 저점대비 0.4~1.9bp 반등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대폭 하회한 비농업 고용 부진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장중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금리가 반등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일본, 유럽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미국 물가 지표를 앞둔데다 FOMC 결과에 대한 확인심리로 장중 등락하는 등 움직임이 제한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7bp 내린 2.44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9bp 하락한 2.84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7bp 하락한 2.773%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0.0bp로 소폭 축소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7.5bp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3년은 2틱 오른 107.24에서, 10년은 15틱 상승한 118.31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4790계약, 377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42계약, 3636계약, 3856계약, 55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은행이 각각 853계약, 1082계약, 1322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보험이 각각 2630계약, 354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美고용 부진 충격 반영 후 아시아 美금리 상승, 외인 3선 매도
국채선물이 8일 오전장에 강세 출발 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7.26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24틱 상승한 118.40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3틱, 11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하락 속 일부 반등해 낙폭을 축소했다.
장초반에는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대폭 하회한 비농업 고용 부진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고용 부진 충격으로 9월 FOMC에서의 빅컷 가능성 등 연내 연준의 세 차례 금리인하 기대도 강화됐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데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격이 일부 반락하는 등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일본 이시바 총리가 전일 전격 사임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일본 초장기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미국의 고용 부진에도 아직은 경기 침체로 보기 어렵고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 등을 감안할 때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는 장중 등락 후 장마감 무렵 반락해 상승폭을 추가로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7.24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15틱 상승한 118.31에서 장을 마쳐 오전장대비 각각 2틱, 9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 5년, 10년물 중심 하락세를 유지했다.
장중에는 미국 고용 충격을 반영한 후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이 약했고 레인지 등락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의 양호한 입찰 결과에도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세로 가격 지지력이 약했다.
국고채 3년물 4.3조원 입찰에서 응찰률이 283%를 넘어섰고 낙찰금리도 2.430%로 유통금리보다 낮게 형성됐다.
반면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79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850계약 내외 순매수에 그쳤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고용 부진 이후 물가 흐름과 9월 FOMC의에서의 정책 스탠스 변화 여부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따른 재정 불안 우려도 계속해서 장기물에 부담을 줬다.
일부에서는 오늘밤 프랑스 총리 신임투표 등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유럽 금리를 끌어 올릴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장마감 무렵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가격 상승폭을 추가로 축소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금리가 상승해 지난 주말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는 등 고용 충격 여파가 수그러드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고용이 나빠진 것은 맞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어서 연준이 9월에 빅컷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며 "미국 물가지표를 대기하며 기존의 박스권에서 등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한은의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금융안정에 치중한 소극적 금리인하 스탠스를 감안하면 10월에 금리인하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김성신 연구원은 "8월 고용 쇼크에 9월 FOMC의 빅컷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채 10년 금리가 4.10%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감 연구원은 "다만 8월부터 부과된 상호관세 영향이 반영되며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PPI, 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9월 FOMC 50bp 인하 기대는 축소될 것"이라며 "프랑스 바이루 총리 신임 투표(8일)와 인플레 지표 경계심에 따른 장기금리 변화에도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총리 불신임 시 유로존 정치 불안정에 따른 금리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