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채권-개장] 국채선물 10년 중심 상승 출발...고용지표 부진 속 美금리 하락

  • 입력 2025-09-08 09:1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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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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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8일 10년물 중심으로 급등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오른 107.2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5틱 상승한 118.51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대폭 하회한 비농업 고용 부진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5.10%대로 하락해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7.50bp 내린 4.083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7.90bp 하락한 3.511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7.20bp로 확대됐다.

미국의 지난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2만2000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7만5000명)를 대폭 하회했고 직전 두 달 일자리수도 당초 집계보다 2만1000명 감소했다. 8월 실업률은 예상대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되며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은 100%로, 50bp 인하 확률을 8% 이상 반영했고, 연내 세 차례 이상 금리인하 확률도 70%가까이 확대 반영했다.

국내 시장은 미국의 연이은 고용 부진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주요국 재정건전성 이슈로 상승했던 장기금리를 중심으로 되돌림이 이어졌다.

금융안정 이슈로 한은이 금리인하가 11월로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화되고 빅컷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한은의 10월 금리인하 기대도 다시 높아졌다.

정부가 지난 7일 주택공급 확대, 가계대출 강화 등 추가적인 부동산시장 억제 정책에 나서면서 한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다만 한은의 연내 금리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미국의 고용 부진에도 아직은 경기 침체로 보기 어렵고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 등을 감안할 때 과도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금리하락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낮은 실업률을 감안할 때 8월 고용 안좋게 나왔다고 연준이 9월에 빅컷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주 발표될 PPI와 CPI 경계심이 낙폭을 일부 되돌릴 것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시장에서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인데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하면서 가격이 일부 반락하는 등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10bp 오른 4.09%대에서, 2년 금리는 1.25bp 상승한 3.52%대에서 매매됐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오른 107.2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0틱 상승한 118.46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42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81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10년 이하 구간에서 10년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1.7bp 내린 2.448%에, 10년 금리는 3.0bp 하락한 2.83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말 비농업 고용지표의 급감 속에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수익률이 하락한 뉴욕 국채시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시장은 외국인의 수급 추이를 주목하는 한편 정부조직 개편안과 부동산 공급대책의 영향까지 살피면서 입찰일정을 소화한 후 금리레벨 하단을 탐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고용 부진 충격으로 연준의 빅컷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여전히 낮은 실업률과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감안할 때 8월 이 안좋게 나왔다고 해서 연준이 다음주 FOMC에서 바로 빅컷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 발표될 PPI와 CPI가 예상과 같이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금리의 낙폭이 일부 되돌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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