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2.50원) 대비 1.1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제한적 흐름을 보였다. 미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높아진 98.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165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7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줄며 예상치(-0.3%)를 하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06% 내린 1.343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6% 오른 148.5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7.138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