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6%대로 내려섰다.
미국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졌다. 기대 이하 민간고용과 예상치를 웃돈 신규실업 지표가 주목을 받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2bp(1bp=0.01%p) 낮아진 4.16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9bp 내린 3.59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6bp 하락한 4.86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7bp 낮아진 3.651%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1bp 내린 2.722%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줄며 예상치(-0.3%)를 하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725%로 2.4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연 이틀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 등 M7 빅테크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06포인트(0.77%) 상승한 4만5621.29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3.82포인트(0.83%) 오른 6502.08을 기록, 나흘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9.97포인트(0.98%) 높아진 2만1707.6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0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6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51)를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3만7000건으로 집계돼 예상치(23만건)를 상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5만4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6만5000명)를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9센트(0.8%) 하락한 배럴당 63.4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5센트(1.0%) 내린 배럴당 66.9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