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40틱 이상으로 낙폭 확대...아시아 해외금리 상승,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5-09-03 13:47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일 오후 장에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10년물은 40틱 이상 하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내린 107.17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42틱 하락한 117.75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2년은 2.4%를, 10년·20년은 2.9%를, 30년은 2.8%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2bp 오른 2.479%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8bp 상승한 2.91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6bp 상승한 2.821%에서 매매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등 해외금리 상승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이어간 영향을 받았다.

일본 초장기 금리가 재정 우려와 정국 불안 등으로 큰폭 상승했고 호주 국채 금리도 예상을 상회한 2분기 GDP 영향으로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일본 국채 30년 금리는 6.01bp 오른 3.26%대에서 매매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1만 1530계약 이상, 10년은 7250계약 이상으로 꾸준히 늘렸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대응해 대부분 국내 투자자들이 매수로 대응했지만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내년도 국고채 발행 규모가 예상 수준에 그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해외 재정 불안 이슈로 시장 분위기는 반대로 흘렀다.

일부에서는 재정 우려에 따른 유럽 장기금리 상승으로 오히려 손절 여부를 고민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높아진 금리 레벨에 따른 저가 매수 기대에도 재정 불안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여파로 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좀처럼 가격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어려웠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어제 예상보다 국고 30년 입찰에 엔드들 수요가 많았던 걸로 파악됐지만 종가는 올해 들어 최고치로 끝났고 오늘은 2.8%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 압력이 너무 커졌고 3% 이하의 30년 금리는 이제 어지간한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도 국고 30년 금리가 언제까지 2%대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술적으로도 10년 선물이 매우 불안해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글로벌 재정 신뢰성 문제가 초장기물 중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국내 역시 내년까지의 확대 재정 기조가 장기금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내년도 국고채 232조원 발행 이외에 첨단전략산업기금 관련 공사채 발행이나 국민성장펀드 조성에 따른 금융기관 채권수요 구축효과 등 준예산성 정책 부담이 커질 수 있어 4분기까지 공급부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 강도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회복 전까지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 부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연준의 인하 기대가 강화된다고 해도 중단기 영역 주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초장기 불안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채권투자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