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재정적자 우려 속 强달러..1395원 전후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0901570090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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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재정적자 우려 속 强달러..1395원 전후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내린 1395.2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95.9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5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유럽의 재정적자 상황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 약세, 미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8.7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이는 6개월 연속 위축세를 지속한 것이자, 예상치(49.0)를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재정적자 우려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가 압박을 받은 덕분이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3일 달러/원은 파운드, 엔화 추락이 촉발한 글로벌 강달러를 쫓아 어제자 낙폭 되돌림을 예상한다"며 "2022년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 재임시절 길트채 투매, 파운드 급락을 유발했던 재정 건전성 우려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했고, 정치적 불확실성을 등에 업은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강달러 부담이 확대됐다. 이에 어제 나홀로 강세를 보였던 원화도 역내외 저가매수를 중심으로 상승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투심이 순매도로 돌아설 경우 장중 1,390원 후반까지도 일시적으로 레벨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최근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수출, 중공업체 네고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역내외 저가매수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나타내며 1,390원 중후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