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3.4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1.00원) 대비 5.0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재정적자 우려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가 압박을 받은 덕분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9% 높아진 98.3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0% 낮아진 1.164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12% 내린 1.339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정국 불안 속에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9% 오른 148.35엔에 거래됐다. 이시바 정권 핵심이던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 등 당 핵심 지도부가 선거 참패 책임을 지겠다며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한 7.138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