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19 (금)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8% 하락…관세 불확실성 + 수익률 상승

  • 입력 2025-09-03 06:2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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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최근 미국 항소법원의 관세 위헌 판결로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차익실현에 정보기술주 매도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07포인트(0.55%) 내린 45,295.8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72포인트(0.69%) 낮아진 6,415.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5.92포인트(0.82%) 내린 21,279.6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1.7%, 산업주는 1.1%, 정보기술주는 1%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0.2%, 필수소비재주는 0.1%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1.9% 하락, 나흘 연속 내렸다. 테슬라는 1.4%, 아마존도 1.6% 각각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 낮아졌다. 반면 펩시코는 엘리엇매니지먼트의 40억달러 지분 인수 호재에 힘입어 1.1% 올랐다. 저가 항공사인 프론티어그룹은 파산보호신청 소식에 14% 뛰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8.7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이는 6개월 연속 위축세를 지속한 것이자, 예상치(49.0)를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상승, 배럴당 65달러 대로 올라섰다.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로 러시아 공급 우려가 커진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8달러(2.5%) 급등한 배럴당 65.5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99달러(1.5%) 상승한 배럴당 69.1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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