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휴장 속 달러지수 0.2%↓...139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20905530088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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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휴장 속 달러지수 0.2%↓...139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내린 139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1.8원 낮은 1392.2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7.66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새벽종가(1394.0원)보다 소폭 하락한 139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유럽 주요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면서도 연준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채권 시장은 안정적이고, 외환시장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않은 인도를 재차 압박했다. 그는 "인도는 이제 와서 관세 폐지를 제안했지만 이미 늦었다. 수년 전에 그렇게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8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7로 집계돼 3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선을 넘었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낮아진 97.673에 거래됐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일 달러/원은 간밤 미국 주가지수 선물 반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과 달러 매도세에 제한적 하락을 예상한다"며 "어제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미국 시간외 선물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오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르익는 가운데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역외 포지션 역시 원화 롱 전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고조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환율 레벨이 1,390원대로 높아진 상황에서 수출 및 중공업체의 환전 수요 유입 가능성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적극적인 매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 및 거주자 해외주식 투자 수요는 환율 하단을 뒷받침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역외 매도세에 힘입어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1,39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