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4 (목)

[외환-마감] 매수세 우위 속 코스피 약세..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 확대

  • 입력 2025-09-01 15:42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매수세 우위 속 코스피 약세..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3.6원 오른 139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새벽종가(1389.8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전후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간밤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매수세가 우위에 선 가운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추가로 상승폭을 넓히지는 않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2% 내린 97.61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상승을 나타냈다.

■ 미국 PCE 예상 부합 속 달러지수 약보합...달러/원 1390원 전후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새벽종가(1389.8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전후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간밤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6%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도 0.2% 상승해 예상치와 동일했다. 지난 7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58.2로, 잠정치보다 0.4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전월 기록은 61.7 수준이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음달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미 경제에 더 부합하도록 통화정책을 재조정할 시기가 곧 올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하향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 매수세 우위 속 코스피 부진...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매수세가 우위에 선 가운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추가로 상승폭을 넓히지는 않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2% 내린 97.61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새벽종가(1389.8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전후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1390원 초반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