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PCE 예상부합 속 달러지수 약보합...1380원 중후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10736300273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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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PCE 예상부합 속 달러지수 약보합...1380원 중후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새벽종가(1389.8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간밤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달러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6%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도 0.2% 상승해 예상치와 동일했다. 지난 7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58.2로, 잠정치보다 0.4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전월 기록은 61.7 수준이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음달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미 경제에 더 부합하도록 통화정책을 재조정할 시기가 곧 올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하향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97.7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1% 높아진 1.169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1% 오른 1.351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3% 상승한 146.9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높아진 7.121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급락이 시장 전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중국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자체 제작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하락, 배럴당 64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만에 처음으로 반락했다. 미 드라이빙 시즌 마감을 앞두고 수요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미 소비심리 지표 악화 역시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6.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0.1원) 대비 1.2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