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025년 6월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4,655.3억달러로 2/4분기중 347.6억달러(+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은 "미 증시 호조, 미 금리인하 기대 지속 등으로 외국주식 및 채권에 대한 순투자가 확대되고 평가이익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자산운용사(+274.1억달러), 보험사(+43.5억달러), 증권사(+20.9억달러), 외국환은행(+9.2억달러) 모두 투자잔액이 증가했다.

상품별로 외국주식(+242.9억달러), 외국채권(+91.9억달러) 및 Korean Paper(+12.8억달러) 모두 증가했다.

외국주식은 미 증시 호조 등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확대되며 242.9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채권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지속으로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의 순투자가 확대되며 91.9억달러 증가했다.

Korean Paper는 외국환은행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12.8억달러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